올해 1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빅맥지수(BigMac Index)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매체 ‘더 로컬’이 22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2017년 1월 빅맥지수를 소개하면서 이렇게 보도했다.
|
|
|
▲ 올해 1월 기준 우리나라의 빅맥지수(BigMac Index)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가운데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
우리나라 순위는 지난해 7월의 빅맥지수 3.86, 23위에서 두단계 내려간 것이다.
빅맥지수는 1986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사용한 지수로 각 나라의 구매력를 평가 및 비교하는 경제지표 가운데 하나다.
맥도날드의 햄버거 빅맥은 전 세계 모든 매장에서 판매되고 크기와 값이 비슷해서 빅맥 가격을 통해 물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빅맥 1개의 가격은 3.68달러로 빅맥을 기준으로 물가를 따져보면 56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25위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올해 1월 기준으로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빅맥 1개의 가격이 6.35달러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노르웨이가 5.67달러, 스웨덴이 5.26달러, 베네수엘라가 5.25달러, 브라질이 5.12달러였다.
미국에서 빅맥 1개 가격은 5.06달러로 미국은 56개국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지수가 3.89달러로 22위였다. 태국은 32위(3.35달러), 일본은 34위(3.26달러), 중국은 41위(2.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