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행사에서 한국 통화정책에 관한 강연을 한다.

한국은행은 이 총재가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 미셸 캉드쉬 중앙은행 강연에 연사로 초청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은 총재 이창용, IMF '미셸 캉드쉬 강연'에 연사로 초청받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 미셸 캉드쉬 행사에서 한국 통화정책 체계에 관한 강연을 한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총재가 미셸 캉드쉬 강연에 연사로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총재는 ‘한국의 통화정책 체계: 실효하한금리(ELB) 시대의 도전과 대응’을 주제로 강연을 한 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대담을 진행한다.

미셸 캉드쉬 강연은 IMF 회원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모여 통화정책 및 글로벌 경제, 금융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연례 행사다. IMF 역사상 가장 오래 재임한 미셸 캉드쉬 전 총재(1987~2000년)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역대 강연자로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영란은행 총재를 지낸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재닛 옐런 전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구로다 하루히코 전 일본은행 총재 등이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