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어섰다.

15일 오전 9시4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47%(15.96포인트) 오른 3411.50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대주주 기준 유지'에 사상 첫 3400선 돌파, 외국인 매수세에 장중 3411선까지

▲ 15일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넘겼다. 사진은 이날 장중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36%(12.24포인트) 오른 3407.78로 출발했다.

정부가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 원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기대심리가 반영됐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0.5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05%) 나스닥종합지수(0.44%) 등으로 혼조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직전거래일 미국 증시는 미국 소비자심리지수가 악화하면서 산업 및 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졌지만 기술주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24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30억 원어치와 130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1.72%) 삼성전자우(1.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0%) LG에너지솔루션(0.28%) KB금융(0.25%) SK하이닉스(0.15%) 등 6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현대차(-3.13%) 기아(-2.93%) HD현대중공업(-1.57%) 삼성바이오로직스(-0.67%)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03%(0.27포인트) 오른 847.3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814억 원어치와 188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1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 방향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2.44%) 레인보우로보틱스(1.44%) 에코프로비엠(1.34%) 리가켐바이오(0.32%) 알테오젠(0.10%) 등 5개 종목 주가가 상승세다.

파마리서치(-3.11%) 에이비엘바이오(-1.99%) HLB(-0.90%) 삼천당제약(-0.71%) 등 4개 종목 주가는 하락세, 펩트론(12만600원)은 보합세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4.8원 오른 139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