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국내 완성차회사 8월 판매량 큰폭 감소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9-01 22:0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완성차업계의 8월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줄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8월 내수와 수출로 모두 63만8480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4% 줄어든 것이다.

현대차는 8월 국내 4만8143대, 해외 30만9555대 등 모두 35만769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8월에 비해 국내판매는 1.0% 증가했고 해외판매는 6.9% 감소해 전체 판매량이 5.9% 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여름 휴가와 노조 부분파업 등의 영향으로 내수와 수출이 동반부진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도 8월 전체 판매량은 21만743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줄었다. 국내판매는 7.7% 감소한 3만6003대, 해외판매는 17.2% 감소한 18만1435대였다.

르노삼성차는 8월에 내수 4741대, 수출 5818대 등 1만559대를 판매해 전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감소했다. 르노삼성은 "임단협으로 생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QM3 물량감소로 판매량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달 4만301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30.4% 감소했다. GM 본사 차원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유럽에서 단계적으로 철수해 수출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9767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9%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수출이 26.8%로 크게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르노삼성차는 노조 부분파업 등이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 이들 완성차 기업들은 통상임금 확대 등을 놓고 노사가 팽팽하게 의견이 맞서고 있어 판매량 감소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