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넥스트 디자인 스쿨' 2기 개강

▲ 9일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홍익대학교 넥스트 디자인 랩에서 2025년도 2학기 첫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세실업>

[비즈니스포스트] 한세실업이 글로벌 패션 인재를 양성한다.

한세실업은 11일 ‘넥스트 디자인 스쿨’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세실업과 홍익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과정이다.

9일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첫 강의에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넥스트 디자인 스쿨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임원들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제품 개발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시장 규모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생산·납품 환경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기업의 전략적 역할 △생산지 다변화·기술혁신·원산지 추적 관리 등 구체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ODM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K-기업에서 더 많은 차세대 글로벌 인재가 육성되어야 K-패션의 세계화도 앞당길 수 있다”며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한세실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패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