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몽골 정부·국제기구와 몽골 사막화 방지 위해 협력

▲ 유한양행이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에서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좌측부터 볼드바타르 빌리언트리스(NGO) 대표,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 청장, 수흐볼드 수흐 주한 몽골대사,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사장,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문흐바트 자얏 몽골 대통령 비상임 고문. <유한양행>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몽골 정부, 국제기구와 함께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협력한다. 

유한양행은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국에서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빌리언 트리스(Billion Trees) 대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문흐바트 몽골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몽골 정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현지 NGO ‘Billion Trees’와 함께하는 다자간 공식 협력이다.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Batsumber)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민간기업, 몽골 정부, 국제기구가 함께하는 만큼 글로벌 ESG 협력의 대표 사례로 주목된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