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가입자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8일 19시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KT를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 KT 무단 소액결제 관련 민관합동조사단 구성해 원인조사 착수

▲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 무단 소액결제 관련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하여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