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752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는 동안 대표 알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은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1억575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역대 최고가 돌파하며 상승세

▲ 대표 알트코인 이더리움 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4% 내린 1억5752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41% 오른 663만5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17% 오른 28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9%) 유에스디코인(0.29%) 트론(0.2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1% 내린 4201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00%) 도지코인(-1.53%) 에이다(-0.16%)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일(현지시각) 코인베이스 기준 4900달러(약 679만 원)를 돌파하며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4867달러(약 674만 원)를 넘어섰다.

코인데스크는 데이터를 보며 “이더리움 가격은 저항선이 아니라 시장 투자심리와 매수, 매도에 따라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격 발견’ 단계에 들어섰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매수, 매도 흐름은 새로운 고점을 형성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 ‘돌파 패턴’”이라며 가격 상승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 분석가인 마일즈 도이처는 “비트코인 상승세는 최근 고점 근처에서 정체됐지만 이더리움은 이제 막 가격 형성 단계에 들어섰다”며 “상승 모멘텀이 약화하지 않았다”고 바라봤다.

상승 모멘텀이 고갈되지 않았다는 것은 신고가를 경신하며 적극적 저점 매수세가 있다는 뜻이다. 통상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등 자산 가격 상승세가 약화했을 때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자산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