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 주한 탄자니아 대사,해외 철도기관 유학생들이 14일 경남 창원시 로만시스 공장을 방문해 현장견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사는 13~14일 이틀 동안 국토교통부 주관의 ‘해외 철도기관 유학생 연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 철도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외 철도 전문기관들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탄자니아, 이집트, 폴란드 등 3개국의 관계기관 소속 유학생들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첫날 세미나에서 각국 철도사업 현황을 발표하고 기술 교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틀째에는 KTX를 타고 경남 창원의 철도차량 제작기업 로만시스의 공장을 찾아 기관차와 트램 열차의 생산현장을 견학했다.
특히 현장 견학에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 대사가 동행해 한국의 철도차량 제작 과정을 살폈다.
조진환 철도공사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인적 교류가 아닌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국과 철도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기 위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