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항공우주산업, 부품 납품 늘어 올해 실적 증가할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1-13 19:0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항공기부품의 납품량 증가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은 T-50계열 항공기종과 에어버스에 납품하는 기체부품의 생산량이 많아진 덕에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부품 납품 늘어 올해 실적 증가할 듯  
▲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세네갈 정부로부터 기본훈련기 4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T-50계열 수리부속을 수주했다.

2015년에 태국 공군으로부터 T-50H 전술입문훈련기 4대를 수주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T-50계열 항공기를 생산하는 양이 많아짐에 따라 규모의경제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며 “많이 생산할수록 생산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에어버스 기체부품의 생산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5년에 에어버스A320의 기체부품 증산계약을 맺었고 2016년 12월에 추가계약을 또 맺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이 부품의 생산설비를 반자동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올해 신규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올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APT)사업을 수주한다면 10조 원 이상의 수주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공군은 지난해 12월 말에 각 업체에 구체적인 요구 성능을 적은 APT사업 제안요청서(REP)를 배포했다.

김 연구원은 “이 사업의 수주 여부는  도입비용과 공급단가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파악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올해 매출 3조6315억 원, 영업이익 370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실적추정치보다 매출은 13.8%, 영업이익은 1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