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역대급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슈퍼는 12월31일까지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10%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 기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1일 1회에 한해 결제 금액의 10%를 즉시 적립해준다. 최대 1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10% 적립률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한 오프라인 유통채널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롯데마트·슈퍼는 설명했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내외국인 방문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업 10여 곳과 제휴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모두 7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에게는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대만라인페이 등 3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제휴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롯데마트가 유일하다. 롯데마트는 2020년 11월 네이버페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물카드나 현금 없이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채성 롯데마트·슈퍼 커머스마케팅팀 담당자는 “간편결제가 소비자들의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은 만큼 고객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이번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 적립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간편결제 업체와 제휴를 통해 내외국인 방문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