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와 신규 철도노선 이용객이 늘어난 가운데 외국인의 철도 이용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를 포함한 전국 간선철도망을 통해 모두 8509만 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8486만 명보다 0.3% 늘어난 수치다.
특히 KTX, 수서고속철(SRT) 등 고속철도 이용 고객이 582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6% 확대됐다. 이를 놓고 국토부는 고속철도가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반면 무궁화, ITX-마음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268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신규노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해선, 포승-평택선, 중부내륙선 등 지난해 하반기~올해 1월 사이 개통한 신규노선 6곳은 올해 상반기 250만 명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신규노선들이 국민 이동 편의성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 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견줘 13.4%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가 이용객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5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시한 설문 결과 우리나라는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노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를 조정한 것도 원활한 좌석수급에 기여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일상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및 일반철도를 포함한 전국 간선철도망을 통해 모두 8509만 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 올해 상반기 고속철도 이용객이 1년 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KTX 열차 모습. <한국철도공사>
이는 지난해 상반기 8486만 명보다 0.3% 늘어난 수치다.
특히 KTX, 수서고속철(SRT) 등 고속철도 이용 고객이 582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6% 확대됐다. 이를 놓고 국토부는 고속철도가 일상 이동의 핵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반면 무궁화, ITX-마음 등 일반철도 이용객은 2680만 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6%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월까지 개통한 신규노선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해선, 포승-평택선, 중부내륙선 등 지난해 하반기~올해 1월 사이 개통한 신규노선 6곳은 올해 상반기 250만 명을 수송했다. 국토부는 신규노선들이 국민 이동 편의성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 이용객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이용객은 284만 명으로 나타났다. 1년 전과 견줘 13.4%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 여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결과가 이용객 증가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5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실시한 설문 결과 우리나라는 방문해 철도를 이용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 기준 93점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예약 후 무단으로 승차하지 않는 ‘노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반환수수료를 조정한 것도 원활한 좌석수급에 기여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이용이 꾸준히 증가해 일상적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 말 동해선 KTX-이음 투입과 중앙선 운행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안전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