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윈도 태블릿 신제품으로 노트북 수요 대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2-30 11:2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윈도 태블릿 라인업을 강화하며 노트북의 수요를 대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전자전문매체 샘모바일은 30일 “삼성전자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2017’에서 윈도 태블릿 신제품 2종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윈도 태블릿 신제품으로 노트북 수요 대체  
▲ 삼성전자 윈도 태블릿 '갤럭시탭S프로'.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윈도 태블릿은 SM-W720과 SM-W620의 두 모델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윈도 태블릿 ‘갤럭시탭S프로’를 최초로 선보이고 글로벌시장에서 판매했다. 최근 성능을 더 강화한 신제품도 내놓고 수요확보에 주력했다.

갤럭시탭S프로는 12인치 화면과 인텔의 코어M 프로세서, 최대 8기가 램과 256기가 SSD를 탑재한 고성능 제품이다. 가격도 100만 원 안팎으로 높게 책정됐다.

갤럭시탭프로S의 모델명이 SM-W700이었던 것을 볼 때 SM-W720은 성능이 더 높아진 신제품으로 추정된다. SM-W620은 크기와 성능을 소폭 낮춘 보급형 모델로 나올 것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최근 베스트바이 등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갤럭시탭S프로를 200달러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소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MS 등 세계 IT기업들은 기존의 노트북보다 휴대성을 강화한 업무용 태블릿 라인업을 잇따라 내놓으며 수요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패드프로’ 라인업이 PC를 대체할 수 있다고 꾸준히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노트북과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에 주력해왔지만 업무 활용도가 더 높은 윈도 태블릿 라인업을 계속 강화해 시장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탭S프로와 같이 전용 키보드를 장착해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는 ‘투인원’ 태블릿시장은 향후 노트북과 기존 태블릿의 수요를 모두 대체하며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기관 SA는 투인원 태블릿의 판매량이 2020년까지 연간 16%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기업간거래(B2B)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