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이사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셔 열린 노브랜드 버거 비전 발표 간담회에서 사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브랜드버거의 성장 전략 일환으로 신규 가맹 모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새 가맹모델은 기존의 60% 수준의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콤팩트 매장’이다.
콤팩트 매장은 15평의 소형 매장으로 주방 공간 효율화와 고객 동선 개선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요소만 남기고 인테리어 등 불필요한 요소는 모두 덜어냈다.
기존 운영해온 스탠다드 모델 점포를 여는 데는 간판∙인테리어∙설비∙전산장비 등을 포함해 82.5㎡(25평) 기준 1억8천만 원이 들어갔지만 새로 도입하는 콤팩트 모델은 49.6㎡(15평 기준) 1억500만 원으로 개점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창업 비용을 낮춰 노브랜드버거 창업을 선택하는 예비 가맹점주를 더 많이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이 더 확대되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만든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가맹비 등도 기존보다 대폭 낮춰 예비 경영주의 부담을 더 낮출 계획을 세웠다.
강승협 신세계푸드 대표는 “노브랜드 가치를 담은 신규 가맹 모델은 가맹점주분들의 창업 부담을 덜어주고, 노브랜드 버거 사업이 성장하는 데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신규 가맹모델을 통한 사업 확장으로 2030년까지 버거 업계 '톱3'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브랜드버거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신메뉴를 출시하고 버거 재료 품질 개선을 통해 버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가성비 신메뉴 라인인 ‘NBB어메이징 버거’ 첫 상품으로 더블 패티 버거 ‘NBB어메이징 더블’을 신제품으로 선보인다.
동일 수준 버거와 비교해 패티 무게는 30% 늘리고 가격은 업계 대비 30% 저렴한 4500원(단품)으로 책정했다.
노브랜드버거는 최근 더블 패티 수요가 증가하는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
신메뉴는 이날부터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모든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한다.
또 기존에 운영해온 메뉴는 버거의 맛과 품질의 핵심인 패티와 번(빵), 소스를 개선했다.
패티에는 불향을 더했고, 번은 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으로 교체했다. 기본 소스는 무염버터와 파마산 치즈를 더해 패티의 고기 맛을 극대화했다.
김규식 신세계푸드 프랜차이즈 담당 상무는 “노브랜드버거가 초심의 자세로 가성비 버거 브랜드로서 역할을 이어가고자 새로운 가성비 메뉴 ‘NBB어메이징 더블’을 준비했다”며 “최근 버거 소비 트랜드를 반영해 개발한 만큼 노브랜드버거의 새로운 대표 메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