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도 오비맥주에 이어 맥주가격을 인상한다.
하이트진로는 27일부터 맥주 출고가를 평균 6.33%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7월 이후 4년6개월 만에 맥주가격을 인상하는 것이다.
▲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 |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빈병재사용 취급수수료 인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소비자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에 앞서 국내 맥주시장 1위 업체인 오비맥주도 11월1일부터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했다.
오비맥주에 이어 하이트진로까지 맥주가격을 올린만큼 롯데칠성음료도 클라우드 가격을 인상할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