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두 자릿수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원씨앤아이가 23일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6.2%, 국민의 힘 33.7%로 각각 집계됐다. 이어 개혁신당 3.2%, 조국혁신당 2.8% 순이었다. 이 밖에 ‘기타 정당’ 2.9%, ‘없음·모름’ 11.3%로 집계됐다.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6.2% 국힘 33.7% 두 자릿수 이상 차이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사이의 격차는 12.5%포인트로 지난주 13.7%포인트보다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이상 차이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50.2%)이 민주당(34.6%)을 앞섰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특히 40대(민주당 55.9%, 국민의힘23.8%)에서 격차가 도드라졌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48.3%가 민주당을, 22.7%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진보층의 85.8%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76.3%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진보 491명, 중도 813명, 보수 570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79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