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딥러닝’ 인공지능을 적용한 스마트홈가전을 내년 1월 열리는 ‘CES2017’에서 공개한다.
LG전자는 ‘CES2017’에서 사용자의 습관, 주변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딥러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가전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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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 |
CES는 세계 최대 국제가전전시회 가운데 하나로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LG전자의 딥러닝 기반 스마트가전은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의 생활습관과 주변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기존 에어컨이 거실을 균일하게 냉방했다면 딥러닝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적으로 냉방한다.
스마트냉장고는 문이 열리는 횟수와 시간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하고 스마트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해 사람 발 앞에서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기를 기다린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가전제품이 고객을 이해하는 딥러닝기술로 스마트홈시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씽큐센서, 스마트씽큐허브 등 스마트홈기기들을 출시한 데 이어 딥러닝기술을 탑재한 스마트가전을 통해 스마트홈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