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방사청, 조선업 지원 위해 군함 발주 서둘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12-21 11:2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방사청, 조선업 지원 위해 군함 발주 서둘러  
▲ 울산급 배치-II 형상 및 기본제원. <방위사업청>

정부가 수주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를 돕기 위해 군함을 조기에 발주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현대중공업과 28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Ⅱ 3, 4번함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7천억 원이다.

방사청은 내년 2월에 해당 선박건조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조선소와 협력업체를 위해 발주를 3개월 앞당겼다. 방사청은 후속함인 5, 6번함 건조업체도 내년 상반기에 선정해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 총사업비 3조 원대의 3천 톤급 울산급 배치-Ⅲ 사업과 특수침투정·고속상륙정 건조사업도 1년 앞당긴다. 3천 톤급 호위함은 26일 계약하고 28일부터 사업에 착수해 모두 6척을 건조할 계획을 세웠다.

방사청 관계자는 “조선업 지원 강화라는 정부 방침에 따라 개청 이후 최초로 6개 함정사업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425억 원을 요청했다”며 “신규사업 3개를 1년 앞당기고 대형수송함과 차기상륙함·전투근무지원정 등 계속사업 3개 예산을 추가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정부가 발주한 2800톤급 호위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할 함정이다. 근접방어시스템(CIWS)을 제외한 모든 전투체계, 탐지장비, 무장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한국 해군 전투함 최초로 저소음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하고 선행함정인 울산급 배치-Ⅰ보다 대잠수함 능력을 크게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