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경부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해야"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2-12 16:3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화상태에 있는 고속도로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효율적 시행방안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경부와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확대해야"  
▲ 최종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김영찬 대한교통학회 회장은 “1994년 처음 도입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대중교통 이용수요의 확대, 교통혼잡비용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다”며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등 도로환경 변화에 따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효율적 운영을 논의해 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특히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확대시행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경부고속도로의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현행 한남대교 남단~오산IC에서 한남대교 남단~천안JCT로 확대해 시행하자는 방안이 나왔다.

또 영동고속도로는 신갈JCT~여주JCT 구간에 주말·명절 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고 시행결과를 토대로 평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경부선의 경우 전체 차량 속도가 0.5~1.4km/h 감소하지만 버스 등은 1.7~3.3km/h 증가할 것이라 전망됐다.

영동선은 평일에 전체차량 속도가 –4.2~2.4km/h 증감할 것이고 버스 등은 11.0~13.9km/h 증가할 것이며 주말에는 전체차량 1.3~6.0km/h 감소, 버스 등은 5.8~7.3km/h 증가할 것이라 추산됐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세종시 등 신도시 건설에 따른 지방인구 증가와 평창올림픽 개최 등 향후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계 전문가의 의견들은 향후 버스전용차로 확대 및 개선방안 마련과 관련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교통학회와 대중교통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도로공사, 교통연구원, 운수산업연구원, 학계, 언론사,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