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유일호 "중국 진출한 국내기업 어려움 해결에 최선"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07 17:4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8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외교∙안보적 사안 때문에 한-중 협력관계가 약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며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흔들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호 "중국 진출한 국내기업 어려움 해결에 최선"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를 도입한 데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조치를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한국과 중국은 상호보완적 경제구조, 문화적 유사성 등을 바탕으로 앞으로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내년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분야 후속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미국과 중국의 관계변화에 따른 파급효과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그는 “미국 대선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계 변화가 앞으로 금융과 무역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경제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한-미 협력과 한-중 협력, 교역 다변화를 통해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 세계경제를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미국 대선 결과,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부결 등이 있었고 곧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어 시장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대외 동향을 살피는 것과 동시에 경제안정을 위해 내년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