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회장 구본상, UAE 대통령에게 장거리 대공유도미사일 'L-SAM' 소개

▲ 구본상 LIG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LIG넥스원 부스를 찾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UAE 대통령(앞줄 왼쪽 세번째)에게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LIG넥스원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은 구본상 LIG 회장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에게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L-SAM'을 소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 회장은 L-SAM 소개와 함께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활용한 'K-대공망'도 알 나하얀 대통령에게 알렸다.

구 회장은 매년 중동 지역 방산 전시회에 참석해왔다. 

그는 2023년 경제사절단의 아랍에미리트 방문에 동행했으며, 알 나하얀 대통령의 2024년 한국방문 당시 열림 한-UAE 비즈니스 투자 포럼에서 방산기업 중 유일하게 아랍에미리트와의 사업 경험을 소개했다.

또 엣지(EDGE)와 타와준(TAWAZUN), 칼리두스(Calidus) 등 아랍에미리트 주요 방산기업 고위인사와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군이 운용하는 무기체계를 동등한 성능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구매국에 큰 고려 요소"라며 "정부, 업계와 힘을 합해 '원팀' 정신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