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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 AMD 경쟁 치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2-02 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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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반도체 경쟁업체인 엔비디아와 AMD가 신사업인 서버용 시스템반도체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경쟁으로 서버용 반도체의 고사양화가 앞당겨지면 메모리반도체의 수요도 급증하는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예상된다.

  엔비디아와 AMD 경쟁 치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이득  
▲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리사 수 AMD CEO.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엔비디아가 고성능 시스템반도체의 선두기업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등 차세대 산업이 확대되며 급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1년 전보다 170% 가까이 뛰었다. 게임 등 고사양 콘텐츠의 발달로 주력사업인 그래픽반도체 수요가 급증한데다 서버용 반도체 등 신사업 전망도 밝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AMD와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AMD도 서버용 반도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내년 1분기 신제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사업진출에 나서기 때문이다.

AMD의 주가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268% 급등했다.

서버용 반도체는 주로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형 IT기업에 공급된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확대되고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 신기술의 적용이 늘며 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텔은 그동안 서버용 반도체에서 99%에 가까운 점유율로 독주해왔는데 엔비디아와 AMD의 신제품에 성능이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비디아와 AMD가 이런 기회를 노려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서버용 반도체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하면서 IT기업들의 인프라 투자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용 시스템반도체 고사양화가 앞당겨질 경우 서버용 메모리반도체 수요도 자연히 급증한다. 메모리반도체시장에서 과점체제를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T업체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앞두고 있다”며 “서버용D램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사 제프리스는 IT기업들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를 탑재하면 속도가 빠른 저장장치가 필요해지는 만큼 자연히 낸드플래시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프리스는 “머신러닝 등 신기술 보급이 서버분야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AMD에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모두 급성장기를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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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출처 남긴후 퍼가도 될까요?? 다음게시판에 올리고 싶어서요   (2017-02-20 12:5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