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보글보글부대찌개면 출시 4개월 만에 미국에 수출한다.

농심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만7천 여 박스를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르면 12월중순부터 미국 서부지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농심, 부대찌개면 출시 4개월만에 미국 수출  
▲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출시 후 해외시장 개척까지 4개월이 걸렸다. 짜왕 등 다른제품이 해외진출에 걸린 시간보다 단축됐다.

농심관계자는 “짜왕, 진짬뽕 등 농심이 미국에서 출시한 프리미엄라면에 만족한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식 라면에도 큰 기대를 지니고 있어 판매요청이 일찍 들어왔다”며 “부대찌개면으로 미국 내 한국 라면 인기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내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 달러로 잡았다. 올해 안으로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하고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