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더춘천의암호R점' 14일 개장, 리저브 전용 매장으로 운영

▲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근처에 ‘더춘천의암호R’점을 오픈한다. < SCK컴퍼니 >

[비즈니스포스트] 스타벅스가 6번째 목적지 매장을 오픈한다.

목적지 매장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러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매장 콘셉트를 즐기러 방문하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14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근처에 ‘더춘천의암호R’점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스타벅스의 6번째 목적지 매장인 ‘더매장’으로 리저브 전용으로 운영된다.

리저브 매장에서는 시즌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스페셜티 커피와 다양한 에스프레소 변형 음료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더춘천의암호R점은 4층 규모로 문을 연다. 전체 좌석 수는 256석이다. 2층부터 4층까지 야외 테라스 좌석을 배치해 의암호와 삼악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SCK컴퍼니는 설명했다.

의암호는 1967년 강원도 춘천시 협곡에 의암댐을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 호수다. 춘천이 호반의 도시라는 이름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됐다.

SCK컴퍼니는 더춘천의암호R점 매장 전면을 대형 통유리창으로 구성해 고객들이 시야의 가림 없이 의암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랑스 럭셔리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인 드비알레 스피커를 적용해 공간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청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SCK컴퍼니는 설명했다.

SCK컴퍼니는 14일부터 12월13일까지 매일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 재즈, 드림팝 등 다양한 음악을 청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녁 시간대에는 커피 맛을 좌우하는 세 가지 요소인 토양, 기후, 고도를 주제로 스타벅스 커피스토리를 미디어 아트로 제작해 매장 내외부 공간에 공개한다.

SCK컴퍼니는 더춘천의암호R점에서만 판매하는 특화 음료 2가지와 특화 푸드 2가지를 선보인다.

SCK컴퍼니 음료팀이 직접 개발한 ‘의암호의 초록빛 자몽피지오’는 청자몽과 라임, 레몬 젤리를 활용한 음료다. ‘의암호의 보라빛 라벤더 티라떼’에는 블랙티와 라벤더를 활용했다.

특화 푸드로는 춘천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와 강원도 대표 특산물인 감자를 샌드위치로 재해석한 ‘춘천식 닭갈비&감자 치아바타샌드위치’와 ‘감자 품은 마스카포네 케이크’를 출시한다.

‘SS 윤슬 라인스톤 핑크 텀블러(473㎖)’와 ‘윤슬 실버 미니 파우치’ 등 더춘천의암호R점 전용 MD 상품도 선보인다. ‘윤슬’은 호수에 빛이 반사되는 모습을 뜻한다.

홍성욱 SCK컴퍼니 점포개발담당은 “이번에 오픈하는 더춘천의암호R점은 계절마다 바뀌는 춘천 의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커피와 함께 즐기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더춘천의암호R점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맛있는 커피, 푸드를 즐기시고 의암호 둘레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춘천의 낭만을 경험하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