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CC건설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고속도로 시공 효율성을 인정받았다.

KCC건설은 10월31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VE경진대회’에서 시공을 맡은 ‘김포 파주 고속도로 3공구’ 현장으로 시공VE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KCC건설 VE경진대회 대상 수상, 시공성 개선해 공사기간 단축·사업비 절감

▲ KCC건설이 '김포 파주 고속도로 3공구' 공사로 VE경진대회 시공VE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VE(Value Engineering)는 최소의 생애주기비용(LCC)으로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를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시설물의 기능 분석을 거쳐 최적의 대안 설계를 창출해 비용절감, 시설물의 성능 및 품질향상을 이루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대회 심사는 자료제출 및 발표, 질의응답 등을 통한 종합평가로 진행됐다. 심사 항목은 VE 수행절차의 적정성이 30점, VE 제안내용이 70점으로 구성됐다.

KCC건설의 김포 파주 고속도로 3공구는 25개 기관, 30건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KCC건설은 국가 하천 횡단교량인 공릉천교 교각의 기초공사에서 최초 설계 공법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교각 기초형식 변경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공성을 높여 공사기간 단축 및 사업비 절감 등을 달성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4차산업 분야를 필두로 최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기술력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인 만큼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 시장을 선도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