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박용갑 "하이패스 통행료 5년 미납액 330억, 도로공사 관리 부실"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10-20 11:45: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도로공사의 관리 부실 탓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이패스 통행료 미납건수는 2024년 9월 기준으로 2460만 건에 이른다.
 
민주당 박용갑 "하이패스 통행료 5년 미납액 330억, 도로공사 관리 부실"
▲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하이패스 통행료의 누적 미납금액이 33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용갑 의원실>

최근 5년 동안의 통행료 미납건수를 모두 합치면 1억2171만 건이다. 이 가운데 1255만 건은 현재도 통행료가 납부되지 않았으며 그 누적 미납액은 모두 합치면 330억 원이다.

미납건수 수납률을 살펴보면 2021년 93.7%를 기록한 이래 2022년 93.2%, 2023년 91.5%로 꾸준히 감소했다. 2024년 9월 기준으로 미납건수 수납률은 77.4%에 그쳤다.

1년에 20회 이상 통행료를 내지 않은 상습 미납 차량의 미납건수는 2022년 929만 건, 2023년 1211만 건으로 증가세에 접어들었다. 2024년 8월까진 810만 건이 발생했다.

상습 미납자 상위 10명의 통행료 미납건수와 미납금액을 전부 합치면 8829건, 4458만 원에 이르렀다. 최다 상습 미납자는 1908번 통행료를 내지 않고 무단으로 요금소를 통과했다. 이에 따른 미납금액은 646만 원이다.

박 의원은 “매년 통행료 미납 차량이 늘어나면서 부담은 고스란히 다른 이용자의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며 “상습적으로 통행료를 미납하는 차량과 관련해 보다 강력한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