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유한양행은 자회사 이뮨온시아가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유한양행(사진)이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자회사 이뮨온시아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
이뮨온시아는 항체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6년 9월 유한양행과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합작해 설립됐다.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이뮨온시아는 4월 한국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A, BBB 등급을 받았다.
김흥태 이뮨온시아 대표이사는 종양내과 전문의로 신약개발 전문성, 전략적 통찰력 및 폭넓은 네트워크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은 이뮨온시아가 개발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의 임상개발비용 확보 및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에 투자된다.
이뮨온시아는 핵심기술인 T세포 및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에는 Anti-PD-L1, Anti-CD47, Anti-LAG-3 등이 있다.
기본 사업모델은 이들 항체들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초기 임상단계에서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이뮨온시아는 2021년 중국 3D메디슨에 IMC-002의 중국지역권리를 계약금 800만 달러를 포함해 총 4억7050만 달러 규모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