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소상공인 금융 지원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 상반기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평가결과’에서 대형은행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개인사업자대출119’ 우수은행 평가에서 대형부문 1위을 차지했다. |
개인사업자대출119는 만기 채무상환이 어렵거나 3개월 동안 대출을 연체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 자율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대형, 중소형은행 그룹별로 지원실적(80점), 운영체계(20점)부문을 반기별로 평가해 우수은행을 선정한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개인사업자 차주 지원 실적이 크게 증가했고 제도안내 등 운영체계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은행은 만기연장, 이자감면, 이자유예, 대환대출 등 방식으로 개인사업자 차주의 상환부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확대를 위해 연체가 우려되는 차주를 자체적으로 선정해 미리 도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고객에 대출 만기 안내와 함께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를 안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KB국민은행은 2024년 8월 말 기준 소상공인 대출 잔액이 90조 원에 이른다. 소상공인 고객은 약 39만 곳이다.
최근 5년 KB국민은행의 소상공인 고객은 12만3천 곳, 대출 잔액은 24조3천억 원이 증가했다. 2024년 소상공인 지원 금액은 28조 원 규모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대출119 지원 확대를 위해 대상 차주를 선정해 미리 지원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내수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에 원활한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