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시장기대치를 약간 웃도는 이익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6조8778억 원, 영업이익 4483억 원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38.7% 각각 감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금액은 4660억 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3분기 영업손실 177억 원을 기록한 것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영업이익 기대치(컨센서스)는 4200억 원이었다.
회사 측은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 판매가 전 분기 대비 개선돼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면서 AMPC가 전 분기 4478억원보다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공급 물량 확대에 따른 공장 가동률 개선과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비용 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오는 28일 3분기 실적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