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피노바이오, 셀트리온에서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관련 기술료 첫 수령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09-24 08:4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피노바이오가 셀트리온에서 ADC 플랫폼 계약에 따른 첫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받는다.

피노바이오는 24일 셀트리온이 ADC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을 행사함에 따라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노바이오, 셀트리온에서 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관련 기술료 첫 수령
▲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 피노바이오가 셀트리온으로부터 ADC 플랫폼 계약에 따른 첫 마일스톤을 받는다. 

이는 두 회사가 2022년 10월 체결한 총 12억4280만 달러(약 1조 7천억 원) 규모 ADC 플랫폼 기술실시 계약의 첫 마일스톤이다. 피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이 두 가지 후보물질에 대해 연구개발을 이어가기로 확정하면서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됐다.

셀트리온은 피노바이오의 자체 ADC 플랫폼인 ‘PINOT-ADC™’를 통해 최대 15개 타깃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고 현재 고형암 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DC는 항체, 페이로드(약물), 링커로 이루어져 있다. 암세포에 반응하는 항체에 약물을 링커로 결합시켜 만든다. PINOT-ADC™는 ADC 개발에 필수적인 약물과 링커를 수요 기업의 의향에 맞춰 맞춤 제공해주는 원천기술이다.

피노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새로운 캠토테신 유도체를 약물로 사용해 항암 효력을 높이고, 절단 링커를 통해 안전성과 친수성(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피노바이오는 PINOT-ADC™가 기존 ADC 치료제의 안전성과 내성 발생 문제를 발전시킨 차세대 ADC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정두영 피노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피노바이오의 ADC 플랫폼이 셀트리온의 기술적 요구 수준을 우수하게 통과했으며 아으로 추가 타깃 옵션 실행 가능성 또한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셀트리온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마일스톤 기반 수익을 창출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