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국가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IBK기업은행은 토큰화 기술을 활용해 국가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아고라 프로젝트’에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 20일 IBK기업은행은 국가간 지급결제 시스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 |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제결제은행(BIS)에 의해 선정된 미국과 영국, 일본, 프랑스, 스위스, 한국, 멕시코 등 7개국 중앙은행과 국제금융협회(IIF)에 의해 모집된 41개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글로벌 공공·민간 협력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 참여기관들은 국제결제은행이 제안한 통합 원장 개념에 기반해 토큰화된 예금과 기관용 중앙은행 화폐 사이의 통합 가능성을 검토한다.
이외에도 국가간 지급 결제 때 서로 다른 법률, 규제, 시차, 기술요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연구한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인프라를 모색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미래의 은행 시스템이 나아갈 방향과 중소기업의 금융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