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주요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3분기 실적에 타격을 받았다.
파트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768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8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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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구 파트론 회장.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한 뒤 완전한 단종을 결정하며 스마트폰 부품공급이 크게 줄어 실적에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파트론은 갤럭시노트7에 전면 카메라모듈과 홍채인식모듈, 메인안테나 등 주요부품을 공급하며 전체매출의 85% 정도를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파트론은 3분기에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다”며 “4분기도 같은 이유로 부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이 4분기 매출 1772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8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