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21일 발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는 43.2%의 지지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는 25.6%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
[비즈니스포스트]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21일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묻는 질문에 43.2%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5.6%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선택했다.
2주전(8월7일) 조사보다 이 대표는 4.2%포인트 상승했고 한 대표는 2.2%포인트 내렸다. 두 대표의 격차는 17.6%포인트로 오차범위(±2.2%포인트) 밖이다.
이밖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4.7%,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7%,
오세훈 서울시장 3.6%,
홍준표 대구시장 3.5%,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3.2%,
김동연 경기지사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6% 등이었다.
'그 외 인물'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3%, '없거나 잘 모르겠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4.7%였다.
지역별로 모든 권역에서
이재명 대표가 적합도 1위 주자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 강원·제주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한동훈 대표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다.
중도층 응답비율을 보면
이재명 대표 43.1%,
한동훈 대표 23.2%,
이준석 의원 7.0%,
조국 대표 5.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를 받아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번호를 활용(RDD)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2.5%다.
2024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