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미국 경기침체 우려 진정되고 중동 긴장감도 높아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07 08:31: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35%(0.26달러) 상승한 배럴당 73.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경기침체 우려 진정되고 중동 긴장감도 높아져
▲ 5일(현지시각) 백악관 마당에 착륙한 헬기에서 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24%(0.18달러) 오른 배럴당 76.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 주요 증시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완화된 영향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6%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04%, 나스닥지수는 1.03% 상승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이 발표한 미국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하며 경기 위축에서 확장세로 돌아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이런 가운데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공격당한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는 원조 수단들을 보고받았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같은 날 G7 국가들에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로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