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중동 긴장감 고조된 영향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8-01 08:4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25%(3.18달러) 상승한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습에 중동 긴장감 고조된 영향
▲ 30일(현지시각) 있었던 이스라엘 공군 공습으로 파괴된 레바논 베이루트 시내 건물 모습.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55%(2.77달러) 오른 배럴당 80.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확대되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CNN과 BBC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공군은 30일(현지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시를 폭격해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 고위 지도자 푸아드 슈쿠르를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헤즈볼라는 이에 31일(현지시각) 공식성명을 통해 “위대한 지하드 지도자 슈쿠르가 시온주의 적들에 의해 사망했다”고 발표하고 1일부터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된 소식에 중동 확전 우려가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는 4%대 급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은 이미 27일(현지시각) 헤즈볼라가 로켓으로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골란고원을 공격하면서 고조되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이후 며칠 동안 보복에 나서지 않으며 진정되는 국면에 들어섰으나 이번 베이루트 공습으로 양측의 전면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