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전문의약품과 헬스앤뷰티(H&B)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HK이노엔은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193억 원, 영업이익 24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58.9% 늘었다.
▲ HK이노엔이 2분기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과 수액, 컨디션 등 전문의약품과 헬스앤뷰티(H&B)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은 2024년 2분기 매출 1938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거뒀다. 2023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7.7%, 영업이익은 50.3% 증가했다.
2분기 케이캡 매출은 처방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매출 467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28.2% 늘었다.
같은 기간 수액 매출은 29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 증가했다. 의료파업 영향에도 영양수액제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됐다.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와 당뇨병치료제 직듀오, 포시가, 시다프비아도 판매가 증가했다.
헬스앤뷰티 사업부는 2분기 매출 255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349.9% 늘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환 제형과 스틱 제형이 시장점유율을 늘리면서 비음료 제형 매출 비중이 높아졌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