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쓰오일이 화재가 발생한 울산 온산공장의 가동을 일부 중단했다.

에쓰오일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울산 온산공장 파라자일렌(PX) 제2공정을 일시적으로 가동중단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에쓰오일, 화재발생 온산 파라자일렌 공장 일시 가동 중단

▲ 에쓰오일의 울산 온산공장에서 지난 28일 화재가 발생해 5시간 만에 진화됐다. 에쓰오일은 화재가 난 파라자일렌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앞서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5시간만에 진화됐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에서 파라자일렌 제1·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라자일렌은 의류용 폴리에스터와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물질이다.

화재가 발생한 2공장은 파라자일렌을 연 105톤 생산할 수 있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2공장의 2023년도 매출은 2조5211억 원이다.  

에쓰오일 측은 “조속히 가동을 재개하는 한편 가동 정지기간 중에도 중간 원재료의 외부 판매를 통해 매출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