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북은행이 수해를 당한 가계와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 극복을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 전북은행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긴급자금 지원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
전북은행은 재해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은 개인 고객은 2천만 원까지,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까지 금리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건에 대해서는 최대 1년 동안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가 가능하게 하고 카드결제 최대 6개월 청구유예와 연체채무 특별 채무조정 등도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전주, 완주, 익산, 군산을 비롯한 도내 시외지역과 대전·충청 등 중부지역 영업점에도 피해복구 금융지원 전담창구를 운영해 빠르게 상담한 뒤 고객을 지원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백종일 전북은행 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수해를 입은 고객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수해 극복을 위해 항상 고객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