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초고화질TV 가입자 증가 덕에 3분기에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더욱 늘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매출 1590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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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
매출감소에도 영업이익 171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순이익은 134억 원을 올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났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초고화질(UHD)TV 가입자 수를 크게 늘린 점이 실적향상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에 유료방송 가입자 수 2만 명이 더 늘었다. 현재 KT스카이라이프의 가입자 수는 436만 명에 이른다.
초고화질TV 가입자는 지난해 6월 상품 출시 뒤 매달 평균 1만9천 명씩 늘어 누적 가입자 29만 명을 넘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미래창조과학부가 10일 승인한 ‘접시없는위성방송(DSC)’를 통해 인터넷프로토콜(IP) 연결을 확대하며 신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4분기에 초고화질TV 가입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유치하고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