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어부산이 7~8월 성수기에 일본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
에어부산은 25일~8월11일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 3회(목·금·일) 일정으로 18편의 항공편을 추가 편성한다고 16일 밝혔다.
▲ 에어부산이 7~8월 성수기에 일본 노선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한다. <에어부산> |
부산-일본 도쿄(나리타) 노선은 8월10일~8월27일 주 2회(화·토) 일정으로 12편의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한다.
임시 증편은 7~8월 성수기에 엔저 현상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증편을 통해 에어부산은 6400여 개 좌석을 추가 공급한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두 노선을 이용한 이용객은 12만여 명으로 90% 중반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보였다. 이 기간 편당 평균 180명 이상의 탑승객이 두 노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7~8월 여름 휴가철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편을 추가로 편성했다"며 "향후에도 기재 효율성을 극대화해 수요에 걸맞은 안정적 공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일본 5개 노선(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마쓰야마), 인천공항에서 일본 4개 노선(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을 운항하고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