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은 멕시코로 향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FLX 이동 경로. < HMM > |
[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중국에서 멕시코로 향하는 물동량 증가에 발맞춰 신규 서비스를 내놨다.
HMM은 멕시코로 향하는 FLX(Far East Latin America Express) 컨테이너서비스를 새로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극동아시아와 멕시코를 연결하는 이번 서비스는 일본 해운사 ONE와 공동 운영한다. 파나막스급(4천 TEU급) 컨테이너선 등이 투입되며 8월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출항한다.
HMM 관계자는 "미국과 인접한 멕시코로 생산시설이 집중되는 니어쇼어링 현상 등 중국발 멕시코 화물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비스를 개설했다"며 "서비스 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수출입 및 환적 물동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니어쇼어링은 주요 소비 시장에 인접한 국가로 생산 시설 등을 옮기는 현상을 뜻한다.
신규 FLX 서비스는 상하이(중국)-부산(한국)-라자로카르데나스(멕시코)-상하이(중국) 순서로 기항할 예정이다.
HMM은 기존에도 아시아와 남미 서안을 연결하는 세 개의 서비스 NW(New West Latin America Service)1, NW2, NW3를 운영하고 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