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가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통해 물류기업과 소통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물류기업·단체와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국토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물류기업·단체와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
첫 회의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 현대글로비스, 경동물류, 삼익물류, H&P로지스, 미래물류컨설팅, LST, 트위니 등 10개 회사가 참여했다.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는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 소통창구로서 출범했다. 화물운송·생활물류기업뿐 아니라 스마트물류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물류기업과 화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매주 수렴해 분과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과거 물류는 다른 산업을 보조하는 역할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물류가 곧 경쟁력이 되는 ‘물류의 시대’가 왔다”며 “우리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엄 실장은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에서 논의된 과제가 부처 사이 협업이 필요하면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는 등 정책 수립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