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인공지능 신약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인 신봉근 박사를 영입했다.
SK바이오팜은 28일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전문가 신봉근 박사를 신임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AI/DT) 추진 태스크포스(TF)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SK바이오팜이 인공지능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인 신봉근 박사(사진)을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 SK바이오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은 “신봉근 박사의 차별적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SK바이오팜의 기존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카이스트와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사이언스 석사 과정을 거쳐 '딥러닝 접근을 통한 신약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에모리대학교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핀테크 및 인공지능 분야에서 다수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쌓았다.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인 디어젠을 공동 창업해 인공지능 총괄(CAIO) 및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기도 했다.
신 박사는 앞으로 SK바이오팜에 합류해 종합 인공지능 로드맵을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을 포함하는 연구개발 디지털화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담당하기로 했다.
신 박사는 "AI 기술이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또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성공 경험과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가 그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