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해 유럽 진출 계획을 공개한다. 사진은 헝가리 데브레첸 남부 사언업 단지에 건설 중인 에코프로 공장 전경. <에코프로> |
[비즈니스포스트] 에코프로가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유럽 진출 계획을 설명한다.
에코프로는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유럽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인 ‘더 스마트 E 유럽’과 동시에 개최돼 배터리 전후방 산업을 함께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 헝가리 사업장 가동을 앞두고 다양한 잠재 고객에 유럽 진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를 포함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은 전시관 C3홀에 전용부스를 마련했으며, 에코프로는 헝가리 공장에 관한 상세 내용을 소개한다.
회사의 헝가리 공장은 총 면적 44만 제곱미터(㎡) 규모로 헝가리 데브레첸 남부 사언업 단지에 건설 중이다. 공장에선 삼원계 양극재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코발트망간(NC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친환경 공정을 통해 배출되는 폐수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 하는 완결적 순환체계 구현 시스템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의 두 번째 버전도 공개한다.
또 전시관에서는 하이니켈 양극재부터 미드니켈 양극재, 그리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제품 포트폴리오도 소개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에서 에코프로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고, 유럽 현지 배터리 관련 기업 및 바이어와 직접 소통해 고객 다변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