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관련 '기대감 낮다' 60.1%](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1092730_41305.jpg)
▲ 포항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그래프. <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에 관해 ‘기대감 낮다’는 응답이 60.1%로 집계됐다. ‘기대감 높다’는 26.2%에 그쳤다. ‘잘 모름’은 13.7%였다.
연령별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기대감이 낮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특히 30대(74.4%)와 40대(77.5%)에서 ‘기대감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70세 이상은 ‘기대감이 높다’ 39.8%, ‘기대감이 낮다’ 32.7%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기대감이 낮다’가 우세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기대감이 높다’(48.0%)와 ‘기대감이 낮다’(44.1%)는 응답이 오차범위 안이었다.
중도층에서는 ‘기대감이 낮다’가 60.7%로 ‘기대감이 높다’(20.6%)보다 40.1%포인트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9.4%)과 조국혁신당(92.4%) 지지층에서는 ‘기대감이 낮다’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기대감이 높다’가 66.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 말 행정안정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