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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 일성아이에스와 협약 체결, "생성형 AI로 의약품 이상사례 공유"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4-06-10 16: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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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C&C가 생성형 인공지능(AI)를 제약 분야에 적용해 디지털 전환(DX)과 업무 자동화를 돕는다. 

SKC&C는 10일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C 일성아이에스와 협약 체결, "생성형 AI로 의약품 이상사례 공유"
▲ SKC&C가 10일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은 SKC&C 구성원이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테스트버전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 SKC&C > 

SKC&C에 따르면 일성아이에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로 최근 제약 산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일성아이에스 제약 분야 전반에 SKC&C의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목표로 체결됐다. 

SKC&C와 일성아이에스는 SK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사용하다가 생긴 바람직하지 않은 징후·증상·질병 관련 다양한 이상 사례를 수집해 국내외 규제당국과 유관기관에 공유하려고 작성된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에 따라 제약회사는 의무적으로 하루에 많게는 수십 건의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한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과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수집된 이상 사례를 정리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작성에는 국내 식약처 보고를 위한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 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 양식’을 활용한다.

이번 협약으로 약물 감시 업무와 관련된 시스템을 클라우드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고 약물 안전에 특화된 AI 플랫폼도 구현해 나간다. 

박준 SKC&C DX부문장은 “생성형 AI로 이상사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대응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업무 과정을 초자동화하며 제약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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