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전화면접(CATI)조사 지지율 그래프. <여론조사꽃>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큰 반등 없이 20%대 중반에 머물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여론조사 꽃이 10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 25.9%, 부정평가 73.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3일 발표)보다 1.3%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0.3%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41.0%)와 부정평가(39.7%)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1%, 서울 77.8%, 인천·경기 76.6%, 대전·세종·충청 76.2%, 강원·제주 70.3%, 부산·울산·경남 62.3%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우세했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 54.0%, 부정평가 45.5%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18~29세 85.7%, 30대 84.2%, 40대 83.3%, 50대 78.4%, 60대 59.1% 등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79.0%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4.3%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91.0%에 이르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8.4%, 더불어민주당 40.0%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모두 지난주보다 0.4%포인트, 2.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6%, 개혁신당 1.6%, 진보당 1.1%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6%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7일과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5월31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