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 여섯번째),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모니모 관련 업무 담당 임원, KB국민은행 관련 임원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금융네특웍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금융네트웍스가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삼성금융 통합플랫폼 '모니모'에서 제휴 금융상품을 준비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4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금융네트웍스를 대표해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이 자리했으며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모니모에서 차별적 혜택의 금융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고객에게 지속 선보이기로 했다.
그 첫 사례로는 모니모 회원 전용 입출금통장(가칭 ‘모니모-KB 제휴통장’)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통장은 모니모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며 삼성금융과 모니모를 잘 이용할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예를 들어 보험료, 카드결제대금 등을 제휴통장으로 자동이체하거나 앱을 자주 방문하면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본 금리도 시중 입출금 통장과 차별적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상품 출시를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삼성금융네트웍스와 KB국민은행은 모니모 전용 금융 상품·서비스 공동 기획, 모니모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추진, 데이터 분석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관계자는 “업권별 선두인 삼성금융과 KB국민은행이 만나 모니모를 중심으로 차별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시장에 없던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경험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제휴가 No.1 금융사 사이 제휴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 성공적 혁신 사례로 남도록 지속적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