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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정말] 윤건영 "여당의 김정숙 특검 추진은 '방탄용 저질공세'"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6-03 13: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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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정말] 윤건영 "여당의 김정숙 특검 추진은 '방탄용 저질공세'"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24년 5월14일 '2025 민관협치를 위한 주민 대공론장'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윤건영 의원 블로그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31일 ‘오!정말’이다.

방탄용 저질공세
"국민의힘이 처음에는 김정숙 여사의 인도방문에 초청장이 없다고 난리 치다가 초청장이 있다 하니 기내식을 문제 삼는다. 유례를 찾기 힘든 외교 코미디다. 작년 한 해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에 쓴 비용이 578억 원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기내식 비용을 공개하고 상호 비교하는 게 맞다. 윤 대통령은 채상병 사건을 두고는 격노한 적 없다고 하다 격노하면 안 되냐고 하고, 통화한 적 없다더니 일상적 통화였다고 한다. 한마디로 거짓말의 연속이다. 대통령이 개인 폰을 썼다는 것 자체로 엄청난 보안 사고다. 장관이 해외에 있을 때 일반 전화를 썼다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추진중인 김정숙 여사 인도방문 특검을 비판하면서)

김정숙 여사 특검법은 '생쇼'
"원래 특검은 대통령이 법무부장관과 인사권을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수사기관이 여당에 불리한 수사를 하지 않을 때 야당이 주장하는 것이다.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사를 여권이 주장하려면 그냥 당 차원에서 혐의를 잡아 수사기관에 고발하면 된다. 그래서 결국 여당이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검 발의하는 걸 두 글자로 줄이면 '생쇼'라고 한다. 이 생쇼로 인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이 특검을 남발하는 것을 비판할 수도 없게 됐다. 유튜브 보는 어르신들 '으쌰으쌰' 한번 하는 효과 외에는 백해무익이다. '멍청'한 것."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당의 김정숙 여사 특검법 발의를 꼬집으면서)

합법적이면 왜 오리발?
"대통령실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에 대통령 개입 사실을 인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대응한 것이 합법적이었다면 맨 처음부터 인정하지 왜 오리발을 내밀다가 이제 와서 마지못해 인정하냐. 대통령이 직접 개인 휴대폰으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사실이 드러나자 뒤늦게 개입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대통령실의 대통령 개입 사실 인정으로 분명해진 게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분명한 수사 방해 행위였다는 것이고 자기의 치부를 덮기 위해 권한을 사적으로 남용했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수사 대상이란 사실도 확실해졌다. 해병대원 특검법 필요성과 정당성이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반드시 특검법을 관철하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법정에 세우겠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해명을 비판하면서)

출마 마음 못 정해
"원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때 바로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전제였다. 실질적으로 비대위가 구성된 다음에 여러 일을 하고 계셔서 언제 전당대회를 할지도 모르는 것 같다. 전당대회 출마를 하느냐 안 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깊이하고 있지는 않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 (나경원 국민의힘이 KBS라디오 '전격시사'와 인터뷰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의견을 개진하면서)

올림픽 시작 전에 전당대회 마칠 것
"우리는 전당대회를 가급적 올림픽 경기 시작 전에 마쳐볼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집중적·효율적으로 써야 하고, 이를 위해 온 당이 전력을 다해야 한다. 훌륭한 분들이 후보로 나오길 기대하고, 선출 방식도 모두가 뜻을 모아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 합동 토론회, 비전 발표 등을 국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7월26일 파리올림픽 개막전에 개최하겠다는 방침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밝히면서)

난은 죄가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조국혁신당 의원들에게 보낸 축하난을 의원실에서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고 있다. 차규근 의원은 리본만 자르고 잘 키우겠다고 했고 박은정 의원은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난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보낸 난은 지난 토요일 용산 대통령실 포위집회 때 돌려드리려고 했지만 민원실이 일을 안 해 다시 가져왔다. 난은 죄가 없기에 다만 돌려드리고 싶을 뿐이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면서)

이게 무슨 국방?
"오물풍선은 더러운 오물이 문제가 아니라 다음에는 더한 것도 넣을 수 있다는 협박이다. 북한이 보유한 비대칭 대량살상무기(WMD)는 핵과 생화학 무기다. 이번 풍선은 오물을 넣었기에 망정이지, 다수 인명에 치명적인 생물학무기나 화학무기가 실린 풍선이 대도시 인구밀집지역에 떨어졌다면 방독면 하나 갖고 있지 못한 대다수 국민들은 상상조차 못할 끔찍한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우리 군의 대응이다. 북한의 풍선이 휴전선을 넘어 우리 영공을 침해했을 때 왜 즉각 격추시키지 못하고 전국 곳곳에 땅에 떨어질 때까지 손놓고 기다려야 했는지 납득할 수 없다. 이런 국방이 무슨 국방이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는 국방부의 자세를 비판하면서)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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