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4-05-29 11: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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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투자증권 상품이 국내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방법)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1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공시에서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이 모든 사업자의 전체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상품이 전체 상품 가운데 가장 높은 연간수익률을 냈다. 사진은 한국투자증권 본사의 모습.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은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상품으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1분기 말 기준 디폴트옵션 상품 309개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고위험BF1은 1년 수익률 22.87%로 연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 수익률도 4.86%로 가장 높았고 3개월 수익률은 10.91%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디폴트옵션고위험BF1는 연금 선진국 호주의 디폴트옵션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만든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 펀드를 편입해 운용하고 있다.
장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투자목표를 세우고 시장상황에 맞춰 주식, 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한다.
홍덕규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한국투자증권의 퇴직연금 상품 선정 및 관리 역량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다"며 "디폴트옵션의 도입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차별화한 운용과 수익률 관리로 고객의 안정적 노후준비를 돕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